단종된 맥캘란 캐스크 스트렝스

Published date: 02/28/2014
단종된 맥캘란 캐스크 스트렝스

국내에서 판매되는 맥캘란 캐스크 스트랭스는 보통 10년 포장이지만 미국, 캐나다 북미판매용은 10년 표시가 없다. 특히 미국에서는 스카치 위스키 엔트리 연식이 12년이라 10년은 고급스럽게 어필하기 힘들어서 NAS 표시 ㅋ

맥캘란 캐스크 스트랭스는 매년 판매되는 배치(Batch)마다 알콜 도수가 58%-60.1% 정도로 1-2도 정도 다르지만 맥켈란 특유의 강한 쉐리향 엑기스를 고스란히 담아놓았다. . 스월링을 충분히 해주고 한잔 마셔보면 캬~  왜 이술을 쉐리밤(sherry bomb)이라는지 알것같다.

눈을 감고 마셔도 진한 적갈색의 쉐리향이 전두엽 뉴런들을 4D로 싸닥션을 날려준다. 맥캘란 캐스크 스트랭스는 도수가 60도정도라 무척 강하므로 기름진 음식이 안주로 좋은데 스테이크나 수육과 궁합이 딱~ 이 맥캘란 캐스크 스트랭스는 많은 쉐리 애호가들이 즐기던 술이었지만 맥캘란의 원액공급 문제로 단종이 됬다고 한다. 이제 판매된 분량만 소진되면 희귀 아이템이 될 것이고 가격도 이미 계속 오르거나 구하기 힘들어지고 있다. 미국 주류 판매 웹사이트에서도 재고 없음 (Sold Out) 일색이다. 한국 일본에서도 물량부족과 가격 상승세이고.  그래서 보일때마다 구입해두어서 모두 8병을 가지고 있는데 오늘 파라필름 머리올려주는 작업을 하려고 다 놓고 사진을 찍어봄. 맨 앞에 오픈한 것은 요즘 마시고 있는 시음용. 오픈한지 반년 되어 가는데 향이 갈수록 좋아진다. 이래서 캐스트 스트랭스는 오픈하고 에어레이션을 위해 스월링을 많이 해주거나 적당량의 물을 섞을줄 아는 노우하우가 필요하다.

오픈하지도 않은 위스키 병을 왜 파라필름으로 감아놓는가 묻는 사람이 많은데 파라핀 밀봉 포장이 아니면 아주 조금씩 코르크 틈새로 술의 성분이 증발한다고 한다. 10년에 1-2%라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는데 그만큼도 엔젤스쉐어로 주기 싫다면 파라필름으로 밀봉을 해놓는게 좋다. 파라필름 감고 보관해 놓고도 2-3달마다 주기적으로 술병을 눕혀 5분정도 코르크 마개를 적셔주면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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