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하는 주택 아이템

Published date: 11/12/2022
후회하는 주택 아이템

내 집 마련 과정은 복잡하고 때로는 엄청난 스트레스도 받는다. 이런 고생을 보상받기 위해 주택 구입 직후 새 가구나 새 가전제품을 구입에 나서기도 한다. 그런데 너무 성급하게 구입한 제품이 얼마 쓰지도 않아‘눈엣가시’처럼 여겨질 때가 많다. 일부 제품은 고가인데다 처분도 쉽지 않아 볼 때마다 짜증을 유발한다. 온라인 재정정보 업체 고우뱅킹레잇이 주택 소유주가 흔히 구입을 후회하는 주택 관련 제품을 모아봤다.

바로 수영장이 있는 집을 사서 아이들이 멀리 갈 필요 없이 집에서 즐겁게 물놀이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다. 여름철이 긴 남가주의 경우 수영장이 딸린 집이 많지만 가격이 비싼 편이다. 뒷마당에 수영장을 지으려면 비용이 수만 달러를 웃돌아 쉽게 결정하기도 쉽지 않다. 그래서 비용이 많이 드는 수영장 설치 대신 ‘지상 수영장’(Above Ground Pool) 구입을 대안으로 삼기도 한다.

지상 수영장은 시중에서 약 2,000달러(32피트X 16피트) 정도면 구입이 가능하고 설치도 어렵지 않다. 그런데 지상 수영장도 뒷마당 놀이 기구처럼 아이들이 금세 흥미를 잃는 주택 아이템이다. 또 여름철만 사용하는 아이템이라서 추운 지역은 매년 겨울이 찾아오기 전 정리 대상 1순위가 바로 지상 수영장이다. 지상 수영장은 사용 횟수에 비해 관리가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구입을 후회하는 주택 소유주를 쉽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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