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대학생들 ‘렌트 지옥’

Published date: 05/02/2023

치솟는 렌트 부담에 갈 곳을 잃은 대학생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립대 일대에선 대학교 주변에 생긴 ‘학생 전용 트레일러 촌’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월스트릿저널(WSJ)은 1일 ‘트레일러를 두고 경쟁하는 캘리포니아 대학생들’ 제하의 기사에서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 사회의 주거 비용 급상승을 드러내는 단면이라는 것이다.

WSJ에 따르면 북가주의 대학 도시인 샌타크루즈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UC 샌타크루즈(UCSC)가 있는 이곳의 1베드룸 평균 렌트는 1,300~1,500달러로, 미국에서 두 번째로 높다. 신축 건물이 부족하다는 고질적 문제도 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도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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