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트리플데믹’ 가주 보건당국 경고

Published date: 12/02/2023
올 겨울 ‘트리플데믹’ 가주 보건당국 경고

이번 겨울에도 캘리포니아주 전역에 코로나19, 독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가 동시 유행하는 ‘트리플데믹’이 닥칠 것이 우려됨에 따라 보건 당국이 주민들에게 백신 접종을 꼭 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권고하고 나섰다.

겨울 시즌에 접어들면서 주 전역에서 코로나19 및 독감 환자 입원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고, 특히 RSV 유행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5일 LA타임스가 보도했다. LA 카운티의 경우 RSV 검사 결과의 13%가 양성이었는데, 이는 2주 전 보다 4% 증가한 것이다.

지난 11월18일 기준 LA 카운티의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은 지난해 겨울철 정점 수치의 24% 수준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전주 13%에서 가파르게 올라간 수치다. 또한 코로나 바이러스 신종 변이 BA.2.86(피롤라)가 최근 들어 미 전역에 확산되고 있어 보건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LA 카운티 보건 당국은 ‘트리플데믹’의 위험성을 경고하면서 주민들에게 마스크 착용과 코로나 백신 및 독감 예방 접종 등을 받을 것을 조언했다. LA 카운티 지역 병원과 너싱홈에서는 지난 1일부터 독감 시즌이 끝나는 내년 3월말까지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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