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서 날아오른 '인제뉴어티'

Published date: 12/13/2022
화성에서 날아오른 '인제뉴어티'

2021년 4월 19일. 화성 탐사선 '인제뉴어티'가 약 3m 높이의 상공을 무선조종으로 초속 1m의 속력으로 비행하는 데에 성공했다. 이는 지구 외의 행성에서 최초로 무선조종에 의한 비행에 성공한 사례이다. 2021년 9월 초까지 총 13차례의 각종 비행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였다.

4파운드(1.8킬로그램)의 인제뉴어티는 지난 3일(현지시간) 화성의 붉은 흙 위 46피트(14미터) 높이로 비행, 지구 밖 비행에서 35번째 새로운 고도 기록을 세웠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는 7일 트윗을 통해 용감한 헬리콥터의 '역대 최고 기록'을 자랑했다.

인제뉴어티의 이전 최고 비행 고도 기록은 39피트(12m)였다.

지난해 2월 탐사선 퍼시비어런스(Perseverance)와 함께 화성 제제로 분화구 바닥에 도착한 인제뉴어티는 두달 후 첫 화성 비행에 성공했다. 화성에선 중력이 지구의 3분의1 정도이고, 대기가 매우 희박해 헬리콥터가 뜨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

이번 비행은 52초간 지속됐다. 인제뉴어티는 화성 표면을 조사했고, 기술적인 문제도 겪었으며, 먼지와 얼어붙어버리는 온도, 낮은 전력에도 불구하고 임무를 수행 중이다. 최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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