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AI 챗봇 ‘바드’

Published date: 04/23/2023
구글 AI 챗봇 ‘바드’

구글이 인공지능(AI) 챗봇 바드의 실험 버전을 180개 국가 이용자에게 개방하고 한국어와 일본어도 지원한다.

구글은 10일(현지 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구글 마운틴뷰 캠퍼스열린 연례 개발자대회(I/O)에서 일부 지역에서 영어로만 제공하던 바드 서비스를 180개 국가로 확대하고 한국어와 일본어 지원도 추가한다고 밝혔다.

구글은 조만간 바드가 지원하는 언어를 40개로 늘릴 계획이다.

바드에는 기존 대규모언어모델(LLM)인 람다(LaMDA)가 아니라 구글의 최신 대규모 언어 모델 팜2(PaLM, Pathways Language Model)이 탑재됐다. 바드는 5300억 개의 매개변수를 바탕으로 이메일 작성을 돕거나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다. 20개가 넘는 프로그래밍 언어로 코딩을 도와주는 기능도 추가됐다.

바드는 특정 웹페이지에서 장문의 글을 인용해 오는 경우 해당 페이지를 출처로 표시한다. 동일한 내용이 여러 웹페이지에서 발견될 경우에는 그중 인기 있는 출처를 표시할 수 있다. 코드 저장소 인용 시에는 관련 오픈소스 라이선스도 참조가 가능하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바드에서 생성한 콘텐츠를 클릭 한 번으로 구글 독스(Docs)와 지메일로 내보낼 수 있게 됐다.

더불어 구글 렌즈(Lens)가 결합되어 이미지 분석이 가능해졌다. 사용자가 이미지에 대해 질문하면 바드가 이미지로 답하고 정보를 제공한다. 이미지 생성 기능에 대한 저작권 문제는 어도비와 협력해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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