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소비자물가 4.9% 상승

Published date: 05/10/2023
미 소비자물가 4.9% 상승

미국의 물가 수준을 가늠해볼 수 있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 흐름을 이어갔다. 인플레이션 압박이 둔화함에 따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달 기준금리 동결에 들어갈 것이란 전망에 힘을 실었다.

9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미국 4월 전년대비 CPI가 상승률이 4.9%로 3월(5.0%)보다 내려갔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 4월 이후 최소폭 상승이다. 4월 연간 CPI 상승률은 전문가 전망치(5.0%)를 소폭 하회했다. 4월 CPI는 전월 대비로는 0.4% 올라 지난 3월(0.1%)보다 상승률이 확대됐다.

뉴욕타임스(NYT)는 물가상승률이 완화된 것은 공급망 병목이 해소되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상승했던 유가가 안정됐기 때문이라면서도 높은 임금인상률 등 물가상승을 지속시키는 요인들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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