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택시장, 1조달러 증발 예상
Published date: 04/15/2023
블룸버그 통신은 앞으로 3년 안에 주택시장의 회복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측됐다.
주택시장 분석회사 펄스노믹스가 경제학자와 부동산 전문가 107명을 대상으로 주택시장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올해 美 집값이 평균 2% 하락할 것으로 전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이 게속되면서 그 여파에 따른 모기지 금리 급등이 주택 경기를 냉각시켰다.
이 때문에 지난해(2022년) 말 기준으로 47조9000억달러에 달했던 美 주택시장 가치가 46조9000억달러까지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것이다.
美 주요 대도시들 중에서는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가 1.2%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 것을 제외하고 S.F.(-6.9%), 오스틴(-4.2%), 시애틀(-4.2%), LA·피닉스(-3.5%), 라스베가스(-3.4%), 샌디에고(-3.1%) 등을 비롯해 대부분 대도시 주택 가격이 올해 하락세가 예상됐다.
다만 주택시장에 희망적인 것은 내년(2024년)부터 주택 가격이 반등을 시작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