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웨스트 오류…또 수백편 운항 지연
지난 2022년 말 시스템 오류로 항공대란을 일으켰던 사우스웨스트 항공이 또 다시 기술 문제로 인해 전국에서 수백 편이 지연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어제(5월29일)Southwest Airlines항공사 항공편이 기술적 이슈로 인해 무더기 결항 사태를 빚었다.
Southwest Airlines는 어제 오후 들어서 항공기 운항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갑작스럽게 나타난 ‘광범위한 기술 문제’로 인해 모든 항공편이 운항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실제로 항공편 추적 웹사이트 FlightAware는 어제 오후 4시 현재 Southwest Airlines측의 항공편이 전국적으로 약 1,300편 이상 운항하지 못하고 있다고 파악했다.
웹사이트와 앱 중단 추적 사이트 DownDetector.com은 Southwest Airlines항공사의 인터넷 공식 홈페이지에 액세스할 수없다는 사용자들의 보고가 급증했다고 전했다.
여행자들은 갑작스러운 지연 사태에 대한 불만을 나타내기 위해 소셜미디어를 이용해 현재 자신들이 처한 상황을 전하며 답답함을 토로했고 Southwest Airlines측은 공식 계정을 통해 여행자들에 답하느라고 바빴다.
어제 사태와 관련해 Southwest Airlines측의 설명을 들어보면 댈러스의 본사 근처에 Data 센터가 여러 곳이 존재하는데 그 중에 한 곳에서 정전 사태가 일어난 것이 원인이라는 것이다.
Southwest Airlines 측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정전 사태가 일어났는지 어느 정도로 정전 사태가 심각한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간략한 기술 문제’라는 정도로 가볍게 표현을 했으며 정전이 해결되고 컴퓨터 시스템이 다시 시작될 때까지 자신들이 정사적인 운영을 하면서 대처할 수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Southwest Airlines 측 대변인은 갑자기 항공편 운항이 중단돼 고객들에 죄송하다며 고객들을 가능한 한 빠르고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이동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고 그동안 인내심을 발휘해줘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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