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불법입국자 월동용 천막촌’ 백지화

Published date: 12/06/2023
시카고 ‘불법입국자 월동용 천막촌’ 백지화

시카고시가 남부 국경지대에서 이송된 중남미 출신 불법입국자들의 겨울나기용으로 조성을 추진한 대형 천막촌 건설 계획이 백지화됐다.

6일 시카고 언론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일리노이 주정부는 전날 "독성 중금속으로 오염된 부지에 망명희망자 보호소를 지을 수 없다"며 시카고시가 도시 남부 브라이튼파크에 조성 중인 '천막촌'을 '백지화' 하도록 명령했다.

J.B.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실은 "시카고시가 지난 2일 공개한 '부지 환경 평가 보고서'를 검토한 결과, 해당 부지가 다량의 독성 중금속에 오염돼 있으며 복원 조치가 불충분한 사실이 확인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일리노이 환경부는 '규제 기준'을 근거로 "해당 부지가 주거용으로 사용되는 것을 허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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