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재무 “대공황 같은 침체 우려

Published date: 05/16/2023
옐런 재무 “대공황 같은 침체 우려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이 백악관과 의회 지도부의 부채 한도 협상이 예정된 16일 정부가 채무를 불이행(디폴트)하면 미국과 세계 경제에 재앙이 될 것이라고 재차 경고했다.

옐런 장관은 이날 전미독립지역은행가협회(ICBA) 행사에서 부채 한도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이르면 다음 달 1일 정부가 디폴트 사태를 맞을 수 있다면서 "낭비할 시간이 없다. 의회는 가능한 한 빨리 부채 한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디폴트는 경제·금융적 재앙을 초래할 것"이라며 미국이 지난 수년간 이룬 역사적인 경제 회복을 그 이전으로 되돌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사회보장제도에 의존하는 6천600만 미국인과 수백만명의 참전용사와 군 가족에 돈을 지급하지 못할 것이라면서 "소득 감소는 여러 미국인 일자리와 사업을 파괴하는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정부가 항공교통관제와 사법, 국경 보안, 국방, 식품 안전, 통신 등을 담당하는 공무원 월급을 지급하지 못하게 될 수 있다면서 "정부가 정말 중요한 서비스를 어떻게 계속 제공할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Related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