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윌셔가 대규모 정전 사태
Published date: 05/11/2023

10일 오후 LA 한인타운 윌셔 블러버드 일대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해 한인 마켓과 식당, 상점 등이 입주해 있는 건물들에 전력 공급이 끊기면서 많은 업소들이 제대로 영업을 하지 못하는 등 혼란이 발생했다.
LA 수도전력국(DWP)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께부터 한인타운 한복판 윌셔와 웨스턴 교차로부터 사우스 캔모어 애비뉴까지 일대 상당수의 빌딩과 상가들에 전력 공급이 끊기는 정전 사태가 약 3시간 안팎으로 이어졌다.
이로 인해 많은 오피스 건물들을 포함해 마당몰과 시티센터 등에도 전기가 나가면서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가 멈추고 주차장의 출입이 차단돼 입주자와 손님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6가의 시티센터를 찾았던 한 한인은 “전기가 완전히 나가 엘리베이터, 에어컨 등이 작동을 하지 않았다”며 “차량들도 지하주차장에서 한동안 나가지 못해 혼잡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