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체포 올들어 벌써 2천여명

Published date: 06/07/2023
음주운전 체포 올들어 벌써 2천여명

LA 경찰국(LAPD)의 음주 및 약물운전(DUI)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면서 올 들어 DUI 체포자수가 2,000여 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말에도 LA 곳곳에서 DUI 단속이 펼쳐진 가운데 LAPD는 매주 DUI 체크포인트 및 순찰 단속을 계속 한다는 방침이어서 한인 운전자들의 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6일 LAPD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5월13일까지 DUI 관련 혐의로 체포된 운전자의 수는 1,970명에 달했다. 이들중 약 8명에 1명 꼴인 235명은 혈중 알콜농도가 0.1% 이상의 만취상태에서 체포됐으며, 약 10명 중 1명 꼴인 184명은 본인 혹은 타인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조사됐다.

마약이나 처방약 등 약물 복용 후 운전으로 걸린 운전자도 175명으로 적지 않았으며, 22명은 술과 약 두가지 모두 한 혐의로 체포됐다. 성별로는 남성 1,567명, 여성 403명으로 집계돼 남성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LAPD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줄어든 교통량이 다시 늘어나자 이에 맞춰 DUI 단속도 더욱 강화한 상태다. 올해 들어 지난주까지 총 22번의 주말이 있었는데 그 중 16번의 주말에 특별 DUI 단속이 벌어졌다.






Related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