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소득 팬데믹 이전 수준 회복

Published date: 09/12/2024
 미국인 소득 팬데믹 이전 수준 회복

지난해 미국 중산층 가구 소득이 전년 대비 상승해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센서스국은 10일 2023년 실질 중위가구 소득이 2022년 7만7,540달러보다 4.0% 오른 8만610달러을 기록했다고 연례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중위 가구 소득은 가구별 소득을 1등부터 100등까지 나열했을 때 50등 가구가 벌어들이는 소득을 말한다.

센서국은 “이는 2019년 이후 실질 중위가구 소득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연간 증가율을 보인 첫 번째 사례”라고 소개했다.

2019년 중위 소득은 8만1,210달러였다. 작년 실질 중위가구 소득을 인종별로 보면 백인은 5.4% 증가한 8만4,630달러), 흑인은 2.8% 오른 5만6.490달러였다. 히스패닉(6만5,540 달러)과 아시아계(11만2,800달러)는 큰 변화가 없었다.

AP통신은 이를 두고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반등했다”며 “40년 만의 가장 큰 물가 급등을 극복하고 대부분 미국인의 구매력이 회복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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